[비즈니스포스트] 메신저앱 '라인'이 일본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를 선보였다.

라인 운영사 '라인야후(LY)'는 일본 이용자를 상대로 '라인 AI 어시스턴트'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인 일본서 AI 비서 서비스, "업무와 숙제부터 음식 칼로리 계산까지 도움"

▲ 라인이 일본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를 선보였다. <라인야후>


라인 AI 어시스턴트'는 라인 대화방에서 인공지능 챗봇에게 질문이나 상담을 할 수 있는 월 정액 서비스다.

챗봇에 메시지를 보내 각종 정보 조사를 부탁하거나, 업무와 숙제 관련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이미지와 파일 번역 및 요약, 이미지 분석을 통한 칼로리 계산, 레시피 검색까지 할 수 있다.

요금은 월 990엔(약 9천 원)이다. 요금을 내지 않는 이용자도 하루 5건까지 제한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라인은 올해 1월에도 일본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픈AI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생성형 인공지능과 다른 이용자에 공개질문을 할 수 있는 '라인 AI Q&A'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라인야후 관계자는 "편리한 삶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라인야후는 네이버 관계사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합작법인 A홀딩스를 통해 라인야후를 간접 지배하고 있다.

라인의 일본 서비스는 라인야후가,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서비스는 라인야후의 손자회사인 라인플러스가 운영하고 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