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4-02-19 11: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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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부산 사하갑 총선 가상대결에서 현역의원인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보다 높은 지지를 받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부산시 사하구 갑 선거구의 총선 가상대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여론조사 꽃이 2월19일 발표한 부산 사하구 갑 총선 가상대결 조사에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왼쪽)이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진주 진보당 사하구 지역위원장’‘의 삼자가상대결 결과 최 의원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9.4%로 이 전 부시장(21.2%)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김 위원장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0.6%로 조사됐다.
최 의원은 모든 권역에서 이 전 부시장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하구 제1선거구(최 의원 46.8% 대 이 전 부시장 25.1%), 사하구 제2선거구(최 의원 51.5% 대 이 전 부시장 17.9%)였다. 사하 제1선거구는 부산 괴정1~4동, 사하 제2선거구는 부산 당리동, 하단 1·2동이다.
최 의원은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 이 전 부시장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70세 이상에서는 이 전 부시장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1.8%로 최 의원(18.5%)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13일과 14일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