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수도권 대표적 종합병원 5곳 소속 전공의들이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다섯 개 병원은 2월19일까지 전원 사직서 제출 후 2월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병원 근무를 중단하고 병원을 나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빅5' 병원 전공의 20일부터 병원 비운다, "전원 사직서 제출"

▲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전경.


박 회장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과 5개 병원 전공의 대표들은 15일 오후 11시부터 이날 새벽까지 사퇴여부 등을 놓고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5개 병원 전공의 대표들은 사퇴한 뒤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추후 전체 수련 병원을 대상으로 (사직서 제출) 참여 (여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