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현재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소폭 조정을 겪은 뒤 반등 기회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미국 CNBC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4만8천 달러 안팎의 시세 지지선을 다시금 시험하는 시기를 맞이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시세 4만7천 달러로 하락 전망, "투자자 과매수 구간 진입" 분석

▲ 비트코인 시세가 4만7천 달러 안팎까지 하락한 뒤 반등 기회를 맞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최근 비트코인 시세는 5만 달러를 넘어서며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주요 거래소에서 4만9524달러 안팎에 거래되며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조사기관 울프리서치는 CNBC를 통해 “비트코인 시세는 연초 4만8천 달러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며 “현재는 해당 시세를 지지선으로 다시 시험대에 놓인 상태”라고 바라봤다.

울프리서치는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반등하려면 우선 4만7천 달러 수준으로 하락하며 과매도 구간에 진입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나치게 몰린 과매수 구간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 조사기관 스톡차트닷컴은 CNBC를 통해 투자자들이 큰 폭의 비트코인 시세 하락 가능성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심리적 지지선에 해당하는 4만8천 달러 이상에서 현재 시세가 형성된 만큼 앞으로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스톡차트닷컴은 비트코인의 다음 시세 저항선이 6만 달러 안팎에서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