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영 기자 juhyhy@businesspost.co.kr2024-02-06 09: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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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S일렉트릭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배터리 공정 자동화 솔루션 국산화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공정 제어기 국산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 LS일렉트릭과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공정 제어기 국산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 LS일렉트릭 >
이번 협약으로 LS일렉트릭과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팩 제조 신공정을 공동 개발하게 됐다. 이에 제조설비를 정해진 순서 및 조건에 따라 동작하게 하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서보(Servo)·HMI(Human Machine Interface)·인버터 등의 자동화 솔루션을 국산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핵심 산업에 적용되는 공장 제조 및 프로세스 자동화 장비의 외산 점유율은 80%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두 회사는 이번 국산화 라인 제조 공정 구축을 통해 부품 수급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고도의 생산기술이 요구되는 배터리 공정 제어기 국산화도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외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국내 하이엔드 자동화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생산 제어 솔루션 시장 확대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주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