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2024년 농협금융 글로벌 신년간담회'에 참석했다. < NH농협금융지주 > |
[비즈니스포스트]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해외점포장과 간담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금융과 AI(인공지능)을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2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4년 농협금융 글로벌 신년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10개국 21개 해외점포장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선도 금융사들은 이미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내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본국과 해외점포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글로벌 ‘E(환경)’ 금융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이에 따라 올해 글로벌사업 중점 추진과제로 △글로벌ESG 전략 수립·특화 프로젝트 실행 △디지털금융 위한 자체 역량·인프라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협력사업 확장 △해외점포별 핵심사업 육성 △글로벌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등을 선정했다.
또한 이를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해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선제적·체계적·그물망식 위험관리 체계를 통해 사전 대응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이번 간담회가 기존 보고 중심 회의 관행에서 벗어나 자유로이 현장 견해를 듣고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