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4일 ‘오!정말’이다.

정치는 예술
“3지대가 생각보다 이 빅텐트가 쳐질 가능성이 좀 높다고 보여지네요. 그러지 않고는 다 오합지졸이 돼버리니까 그러니까 하나로 또 뭉쳐야 뭔가 한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거라고들 하는 사람들도 생각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죠. 원래 어렵죠. 그런데 어려운 걸 해내는 게 바로 그 정치가 예술이라고 하는 거 아니겠어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제3지대 바람에 대해 평가하며)

“보수 유권자도 진짜 바라는 것은 중도층에서 지지자들이 생기고 반대쪽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원한다. 그렇게 하려면 제3지대에 있는 여러 사람들이 연대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준석 신당과의 연계를 시사하며)

“(공천) 탈락할 가능성이 많은 후보나 이미 한번 컷오프된 후보들은 아무리 합류해봤자 소용없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YTN 뉴스라이브에서 이준석 신당의 전망을 어둡게 평가하며) 

세련된 윤석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세련된 윤석열 대통령에 불과하다는 점이 곧 드러날 것이다.” (천하람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갈비신당에서 중책을 맡으려면 음주운전 두 번은 필수인가요? 허은아 전 의원, 음주운전 두 번 했죠. 사무총장이라는 요직을 맡은 김철근 전 당협위원장 음주운전 두 번 했죠. 저는 국민의힘은 이런 음주운전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하는 사람들과 완전히 결별할 각오를 가지고 도덕성을 한층 끌어올려야 한다고 봐요. 그게 한동훈식 개혁의 요체가 될 겁니다.”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채널A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신당을 비판하며)

“그래서 따뜻한 정부를 만드는 문제. 이거는 수직, 수평 관계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2인 3각을 얼마나 빨리 보폭을 맞추고 발을 맞추어서 또 기본적인 체력과 실력으로 뛰어가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 방식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와 우리 국민의힘이 혁신을 이루게 될 것이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한동훈 비대위를 설명하며)

"저는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나중에 제가 반대하면 이 장면을 (영상으로) 트십시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5·18민주묘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신원식 파면
“이러한 행태를 보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그대로 놔두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도 동의하는 것입니까? 교재는 문제고 국무위원의 말과 글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까?”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신원식 국방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며)

“아무튼 이게 참 외교적인 용어이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그래도 국가, 정부의 입장에서는 이런 문제가 제기될 때 아주 확실한, 확고한 표현으로 사용하는 게 맞다 그렇게 생각한다.” (신범철 전 국방차관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독도 발언에 대해 설명하며)

인구감소 대책
“현 정부뿐만 아니라 정권마다 연속해 이어진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 개헌안에 첫 번째 국가과제로 보육·교육·주택 등 인구감소 대책을 명시하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인구감소 대책과 관련해)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