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혁 신한은행장(오른쪽)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 19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1억 원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19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1억 원을 기부하고 재해 및 재난을 당한 이재민 등을 빠르게 돕는 ‘긴급비상식량세트’ 제작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 직접 기부금을 전달했다. 그 뒤 정 행장과 임원 21명은 즉석밥과 통조림 등 8가지 간편식으로 이뤄진 ‘긴급비상식량세트’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해 460여개를 만들었다.
이번 기부금과 봉사활동으로 만들어지는 긴급비상식량세트는 모두 3천여 개로 전국 각지의 대한적십자사 15개 지사 구호창고에 비축된다. 추후 산불이나 집중호우 등 재난이 벌어지면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취약계층에 빠르게 전달된다.
신한은행은 이날 대한적십자사 누적 기부금이 50억 원을 넘는 기업에 주어지는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50억 원 클럽’에도 가입했다. 2004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57억 원을 기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과 봉사활동으로 마련된 ‘긴급비상식량세트’가 재난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재민과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