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0월 통화량이 5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기업과 가계의 자금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과 시장형상품에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10월 국내 통화량 5개월째 늘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증가 영향

▲ 10월 광의 통화량(M2)이 9월과 비교해 0.3% 증가한 3858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10월 광의 통화량(M2)은 3858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9월보다 0.3% 증가했다.

광의 통화량은 현금 통화를 포함해 예적금 등 금융기관의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올해 6월 반등한 이후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금융상품별로 살펴보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12조 원, 시장형상품은 4조7천억 원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정기예적금은 5조9천억 원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는 3조3천억 원, 기업은 2조9천억 원 각각 증가했다. 반면 기타 금융기관은 2조2천억 원 감소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