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세금 신고·환급 지원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한다.
자비스앤빌런즈는 6일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나선다. 사진은 삼쩜삼 홈페이지 갈무리.
삼쩜삼은 세금 신고와 환급을 대리하는 인터넷 플랫폼이다. 누적 가입자수는 10월 기준 18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삼쩜삼의 성공을 바탕으로 가칭 ‘삼쩜삼뱅크’를 내놓는다는 것이다.
삼쩜삼뱅크는 은행 등 1금융권 혜택을 받는 근로소득자나 사업자는 물론 근로소득을 유지하며 개인 사업을 운영하는 소위 ‘N잡러(여러 직업을 지닌 사람)’을 주요 대상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예비인가를 받기 위해 금융권과 유명 플랫폼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컨소시엄 구성을 마치면 내년 초 예비인가를 신청한다.
김범법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네번째 인터넷뱅크 삼쩜삼뱅크는 기존 전통 금융과 1세대와 2세대 인터넷 금융에서 혜택을 받지 못했던 국민들이 1금융권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컨소시엄 구성과 함께 내년 상반기 예비인가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