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스카이라이프가 24억 원의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10월31일 자사주 소각 절차를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 KT스카이라이프가 자사주 24억 원 규모 소각을 마쳤다. < KT스카이라이프 > |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2월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을 공시하며 24억 원(주당 50원 해당)의 자사주 취득을 공식화한 바 있다.
자사주 취득 및 의무 보유기간 6개월이 경과된 뒤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자사주 취득·소각 절차가 정상적으로 종료되었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수를 줄여 주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자사주 취득 공시 당시 시가배당율 4.08%에 해당하는 주당 350원(167억 원)의 현금배당을 동시에 공시하며 주당 총 400원 상당의 주주환원 계획을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으로 누적금액 약 2천억 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주주친화적인 경영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는 "TPS(스카이TV, 인터넷, 모바일)가입자 순증 및 콘텐츠 투자 확대 등 KT스카이라이프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 꾸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