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에서 6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회성 CF연합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및 CF연합 관계자들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F연합 출범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
[비즈니스포스트] 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CFE)의 활용과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민·관합동 협의체 CF연합(Carbon Free Alliance)이 공식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CF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 이회성 CF연합 회장,
방문규 산업부 장관,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과 남석우 삼성전자 사장, 포스코 이시우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김종우 LG일렉트릭 사장 등 CF연합 참여 주요 기업 임원들이 이날 출범식에 참석했다.
CF연합은 ‘CFE 이니셔티브’ 추진을 통한 글로벌 규범화 등을 위해 결성된 민관합동 협의체다.
'CFE 이니셔티브'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연합(UN) 총회 기조연설에서 국제사회에 제안한 무탄소에너지 관련 협의체다.
CF연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화학, 포스코, 한화솔루션, GS에너지, 한국전력공사,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한다.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적극적 지원에 나선다.
CF연합은 올해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계기로 열리는 각종 국제 세미나와 원탁회의에 참여해 CFE 이니셔티브에 관한 공감대 확산에 주력한다.
또 미국 청정에너지구매자연합(CEBA)처럼 무탄소에너지의 중요성과 폭넓은 활용 필요성에 인식을 함께하는 단체와 협력을 추진한다.
정부와 협력해 무탄소에너지 인증기준, 관련 구체적 목표 설정 등을 위한 ‘CFE 프로그램(임시이름)’ 국제 공동작업반에도 참여한다.
이회성 CF연합 회장은 출범기념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특정 에너지원의 선택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며 “세계 주요국 정부, 국제기구, 경제 주체가 실질적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