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투어가 배당재원 확대를 시도한다.

하나투어는 12월1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11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하나투어 12월1일 임시주총, 배당 재원 1400억으로 늘리기로

▲ 하나투어가 배당재원 확대를 시도한다.


임시주주총회의 의안으로는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안건이 부의됐다. 이익잉여금 전환으로 증가하는 배당가능이익은 1400억 원이다.

법인세법 및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늘어날 배당가능이익은 비과세 배당금의 재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다른 안건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분기배당을 중간배당에 대한 내용으로 변경하는 사안이다.

배당기준일을 매분기 말로 명시한 내용을 삭제하고 정기배당과 마찬가지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중간배당 기준일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하나투어는 “배당기준일 설정에 대한 일관성 및 유연성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말 기준 하나투어의 최대주주는 IMM프라이빗에쿼티로 16.68%를 보유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