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 증시가 셧다운 위기 해소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현지시각으로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74.15포인트(0.22%) 하락한 3만3433.35에 거래를 끝냈다.
▲ 임시 예산안이 미국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해소됐지만 2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1% 오른 4288.39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0.67% 오른 1만3307.77에 장을 마쳤다.
미국 정부의 2024년 예산처리 시한인 30일을 몇 시간 앞두고 미국 의회가 45일짜리 임시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미국 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 중단) 위험은 45일 유예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다시 국채 금리 등으로 관심을 돌리면서 증시가 큰 변동 없이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은 직전 거래일보다 2.17%(1.97달러) 하락한 88.82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 역시 직전 거래일보다 1.62%(1.49달러) 하락한 배럴 당 90.71달러로 장을 마쳤다.
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 모두 이날 하락으로 9월28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