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동철 전 의원이 제22대 한국전력공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한전은 1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김 전 의원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 한전 주총에서 김동철 전 의원이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
김 전 의원은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 대통령의 임명을 거친 뒤 사장에 취임하게 된다.
사장 임기는 3년이다.
한전 관계자는 “장관 제청 및 대통령 임명 등 구체적 일정은 현재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1955년생으로 전남 광산군 출신으로 광주제일고등학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3년부터 1989년까지 한국산업은행에서 일했다.
1991년 권노갑 의원의 정책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출마해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20대 총선까지 광산구갑에서 각각 통합민주당, 민주통합당, 국민의당 후보로 내리 당선돼 4선까지 성공했다.
21대 총선에서는 민생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22년 대선을 앞두고는 윤석열 지지선언을 한 뒤 대선캠프에 합류했다.
윤석열 캠프에서는 특별고문 겸 새시대준비위원회 지역화합본부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았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