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SK는 2024년에 주요 계열사인 SKE&S의 수익성 개선에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22일 SK의 주요 계열사인 SKE&S가 2024년에 1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낼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사진은 서울 종로 SK서린빌딩. < SK > |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22일 SK 목표주가 2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SK 주식은 14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는 주요 계열사로 도시가스 판매기업 SKE&S를 두고 있다.
양 연구원은 “SKE&S의 2024년 영업이익은 1조 원을 웃돌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SKE&S는 2024년 매출 10조9500억 원, 영업이익 1조6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5.0%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23.7% 증가하는 것이다.
SKE&S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470억 원을 냈는데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은 지속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SKE&S의 연간 발전설비용량은 7월 여주 발전소의 가동에 따라 1GW가 확장됐다. 올해 상반기 3.8GW에서 28%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SKE&S는 SK하이닉스의 이천 및 청주 열병합발전소에 LNG를 유통하면서 영업이익 증가세에 힘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SK는 연간 1%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주주환원 정책이 올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남은 4개월 동안의 수급도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