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NK부산은행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부산은행은 11일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357금리안심모기지론(혼합금리)’와 ‘행복스케치모기지론(변동금리)’의 최장 만기를 기존 40년에서 50년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 부산은행은 11일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은 만 39세 이하 개인고객 또는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대출자 입장에서는 만기가 늘어나면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월 납입액은 줄지만 상환기간이 길어질수록 총 상환금에서 차지하는 이자 규모는 커진다.
부산은행은 ‘행복스케치모기지론(변동금리)’의 금리변동 주기도 기존 3개월, 6개월, 12개월에다 60개월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은 부산은행 영업점뿐 아니라 모바일앱 ‘ONE아파트 담보대출’로도 이용 가능하다.
이수찬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고자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늘렸다”며 “앞으로도 시대의 요구에 맞는 고객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