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 건축 착공은 38.5%, 인허가면적은 22.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준공면적은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23년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 <국토교통부> |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 건축 착공면적과 인허가면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 상반기 건축 허가·착공·준공 현황을 2일 발표했다.
2023년 상반기 기준 전국 건축 허가면적은 7202만9천㎡로 집계됐다.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등의 허가면적 감소로 전년 같은 기간(9303만8천㎡)과 비교해 22.6%(2100만9천㎡) 감소했다. 동수로는 7만7501동으로 전년 상반기(10만5626동)과 견줘 2만8125동 줄었다.
지역별로 올 상반기 건축 허가면적을 보면 수도권 3084천㎡, 비수도권 4118만9천㎡으로 조사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8%, 20.8% 감소했다.
용도별로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모두 감소했다. 주거용(2476만6천㎡), 상업용(1752만1천㎡), 공업용(828만8천㎡), 교육 및 사회용(422만5천㎡), 기타(1722만8천㎡)는 각각 22.7%, 28.0%, 18.3%, 8.9%, 21.3% 줄었다.
최근 5년 동안 상반기 건축허가 연면적은 연평균 1.0% 늘었고 동수로는 9.7% 줄었다. 연면적이 증가해 규모가 큰 건축물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2023년 상반기 전국 착공면적은 3592만㎡으로 나타났다.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의 착공면적 감소로 전년 같은 기간(5845만3천㎡)과 비교해 38.5%(2253만3천㎡) 줄었다. 동수는 5만8475동으로 전년 같은 기간(8만2036동)보다 2만3561동이 줄었다.
지역별 착공면적은 수도권 1718만2천㎡, 비수도권은 1873만7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39.1%, 38.0% 감소했다.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 1097만9천㎡, 상업용 972만5천㎡, 공업용 545만1천㎡, 교육 및 사회용 315만㎡, 기타 661만3천㎡ 등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7%, 42.9%, 33.9%, 0.3%, 46.6% 줄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준공면적은 7047만1천㎡로 아파트, 연립주택 등의 준공면적 증가에 따라 전년 같은 기간(6821만2천㎡)과 견줘 3.3%(2259㎡) 증가했다. 동수는 6만6130동으로 전년 같은 기간(7만6116동)과 비교해 9986동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3824만7천㎡, 비수도권은 3222만4천㎡으로 나타나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5.3%, 1.0% 증가했다.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은 2405만2천㎡, 상업용 1366만㎡, 공업용 1304만8천㎡, 교육 및 사회용 443만6천㎡, 기타 1527만4천㎡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와 견줘 주거용이 16.6% 늘어나며 상승을 이끌었고 기타부문이 32.5% 늘었다. 이외 상업용 7.6%, 공업용 15.3%, 교육 및 사회용 2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