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가 사용자와 가맹점을 늘리며 매출 증가를 이뤘지만 영업손실과 순손실도 늘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2분기 매출 1489억 원, 영업손실 126억 원, 순손실 62억 원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 영업손실은 0.6%, 순손실은 8.6% 늘었다.
▲ 카카오페이가 2023년 2분기 손손실 62억 원을 거뒀다. 앞서 1분기 순손실 24억 원을 내며 적자전환 했고 이번 분기에도 이어졌다. |
카카오페이는 2023년 2분기 거래액이 34조2천억 원으로 2022년 2분기보다 1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매출기여거래액(Revenue TPV)도 20% 가까이 늘어 2분기 9조9천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각 서비스 영역에서 결제 18%, 금융 23%, 송금 등 기타서비스 17%가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포스트 코로나 수혜 업종을 공략한 전략에 힘입어 해외결제와 오프라인결제 거래액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결제 거래액 구성의 다각화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와 가맹점 수도 늘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누적 가입자 4천만 명을 넘어섰고 월간활성사용자 수도 2425만 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온오프라인 가맹점 수는 219만 곳까지 늘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