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솔루스첨단소재가 2분기 출하량 변동 영향과 함께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영업손실을 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11억 원, 영업손실 23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74% 줄었고 영업손실을 보며 적자전환했다.
▲ 솔루스첨단소재가 공시를 통해 2023년 2분기 영업손실 238억 원을 거둬 적자 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익산 공장. <솔루스첨단소재> |
솔루스첨단소재는 “고객사의 납품 시기 조정 요청으로 인해 2분기 출하량 변동의 영향이 있었다”며 “유럽 전력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에서 전방산업 부진이 더해져 2분기 영업손실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2분기 전지박·동박 부문에서 매출 736억 원. 전자소재 부문에서 275억 원을 거뒀다. 전지박·동박부문 매출은 8.6, 전자소재 부문 매출은 6.7% 감소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생산량 확대 및 신규 공급처 확보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솔루스첨단소제는 올해 하반기 캐나다 제1공장의 전지박 생산능력을 2만5천 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존 계획(1만8천 톤) 대비 생산능력이 7천 톤 증가한 것이다.
서광벽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3분기부터 유럽 및 북미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며 “매출 성장을 위한 전방위적 채비를 마치고 수익성 개선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