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오른쪽)이 26일 서울 우리은행 본사에서 열린 '2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MOU)' 체결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포스코퓨처엠> |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퓨처엠이 2차전지 소재사업에서 우리은행으로부터 3년 동안 2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받는다.
포스코퓨처엠은 26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사에서 우리은행과 '2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과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흔들림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국내외 시설 투자를 확대해 친환경 미래 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우리은행으로부터 양·음극재 사업 시설투자와 해외사업 진출 등의 목적으로 3년 동안 2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받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추세에 맞춰 2030년 양극재 100만 톤, 음극재 37만 톤 생산 체계를 갖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은 은행의 사명"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신성장 기업이 탄탄하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신성장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