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싱가포르 여권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를 비자없이 방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각) 헨리여권지수(Henley Passport Index)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일본을 밀어내고 가장 강력한 여권(World's most powerful passports)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 싱가포르가 세계 여권지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 여권은 3위를 유지했다. 사진은 대한민국 여권. <연합뉴스> |
헨리여권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제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측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서 싱가포르 여권을 소지하면 전 세계 227곳의 목적지 가운데 192곳을 무비자로 갈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에 이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여권이 190곳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93곳으로 1위에 올랐던 일본은 무비자 방문국이 189곳으로 줄어 3위로 쳐졌다. 한국도 일본을 비롯해 스웨덴, 오스트리아, 핀란드, 프랑스, 룩셈부르크와 함께 3위에 올랐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