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G이노텍은 베트남 카메라 생산공장에 대한 투자확대로 인건비 절감과 원가경쟁력 강화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 LG이노텍이 베트남 공장 생산능력을 키우면서 인건비 절감과 원가경쟁력을 높일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36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LG이노텍 주가는 3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은 6월26일 베트남에 약 1조3천억 원을 들여 카메라 생산능력을 확대하겠다는 투자계획을 내놨다. 신규공장이 양산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2025년이며 2024년 하반기에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베트남 투자의 주요 배경에는 인건비 절감과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생산효율화와 점유율 유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이와 같은 투자 확대는 중장기적 이익을 단단하게 다지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전자 대형주에서 상대적으로 실적 안정성이 높은 기업이라는 점도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