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500만 원대로 올라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이어 코인베이스도 제소했다.
▲ 7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이어 코인베이스도 제소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7일 오전 8시4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00% 오른 3579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31% 오른 247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30% 상승한 37만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29%), 도지코인(4.18%), 폴카닷(1.18%)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0.81%), 폴리곤(-2.88%), 트론(-1.44%)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바이낸스 고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주도권을 쥐며 가상화폐 가격 회복을 이끌었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미등록 증권으로 나열한 가상화폐들도 약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금융당국의 가상화폐 규제가 거세지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6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규정 위반으로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코이베이스가 미등록 증권의 브로커 역할을 하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수익을 내면서도 투자자 보호 등의 의무는 회피한 것으로 바라본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