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박동훈 구속영장 기각, 르노삼성차 안도의 한숨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6-08-02 13:51: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르노삼성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CEO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박동훈 구속영장 기각, 르노삼성차 안도의 한숨  
▲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
조의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일 박 사장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에 대해 “수사진행 경과와 주요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정도,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 등에 비추어 볼 때 현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했다.

검찰은 7월27일 박 사장에 대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과 사문서위조‧변조,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법원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사장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지내며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위반한 각종 미인증 차량을 국내에 수입해 판매하고 연비시험 성적서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박 사장이 혐의를 완전히 벗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검찰은 조만간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을 세웠다. 이 수사결과가 앞으로 박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법원의 기각사유를 면밀하게 검토한 뒤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조국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상실되고 피선거권 박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