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원산업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수산과 식품가공·유통 등 핵심 사업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사업군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흥국증권 "동원산업 견조한 실적 지속, 미래 성장사업 투자도 적극적"

▲ 동원산업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핵심 사업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자하며 기업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19일 동원산업 목표주가를 기존 6만8천 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동원산업 주가는 4만6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수산과 식품가공·유통 등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사업군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가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가능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상장 및 비상장 투자 유가증권의 탄탄한 가치가 안전 마진 역할을 하면서 8253억 원의 에비타(EBITDA) 창출 능력 등으로 꾸준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원산업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 9조5천 억 원, 영업이익 517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23년 동원산업의 연간 영업실적은 견조한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며 "물류와 기타 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산과 식품가공·유통, 포장 등 핵심 부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동원산업은 자회사들의 자체 사업 고도화와 함께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전망"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동원산업 주주환원에 정책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8월1일 자사주 7% 소각을 시작으로 2027년 이내에 자사주 27.93% 소각을 완료함과 동시에 꾸준한 배당 확대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