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사외이사로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선임했다.
SK텔레콤이 28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39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 SK텔레콤이 28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39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제39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SK텔레콤 > |
오혜연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가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됐으며 김준모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부교수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오혜연 신임 사외이사는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 전문가로 카이스트 인공지능연구원 원장을 겸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오 이사가 인공지능 기술 방향성과 인공지능 윤리 문제에 전문성 있는 지침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모 사외이사는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컴퓨터 비전과 신호처리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전문가다. 김 이사는 SK텔레콤이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사업과 인공지능 기반 경영 전략에 전문성을 더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2022년은 SK텔레콤이 AI컴퍼니로 진화하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본격화 하겠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