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촌세브란스 '중입자치료기' 국내 최초 도입, 에너지빔으로 암세포 파괴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3-21 13:47: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암 치료를 위한 첨단 의료기기가 국내에 도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업체 디케이메디칼솔루션이 수입품목허가를 신청한 치료용 입자선 조사장치(모델이름 CI-1000)를 국내 첫 '탄소이온 중입자치료기'로 허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촌세브란스 '중입자치료기' 국내 최초 도입, 에너지빔으로 암세포 파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국내 첫 '중입자치료기'에 대한 허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중입자치료기 치료실. <식약처>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중입자치료기는 탄소 이온 가속으로 생성된 고에너지빔을 암세포에 조사해 정상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를 파괴한다. 고형암 치료에 효과적이다.

기존 양성자치료기와 작용 원리는 비슷하지만 암세포에 대한 파괴력은 더 크다.

중입자치료기는 탄소 이온을 가속하는 중입자가속기와 중입자를 환자에 적용하는 치료실로 구성된다. 연세대학교의료원(신촌세브란스병원) 중입자치료기 전용 건물에 설치됐다.

식약처는 중입자치료기를 신개발 의료기기로 지정하고 향후 시판 후 조사를 진행해 다양한 암 치료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국내 중입자치료기 첫 허가·도입으로 난치성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의료진에게 암 치료를 위한 추가 수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암 치료에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