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6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유치와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부산시와 손잡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모은다.
한수원은 6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내외 홍보에 협력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추구하는 가치 가운데 하나인 자연과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협약에 따라 국내는 물론 신규원전 수주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체코 및 폴란드 등 해외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세계 시장에서 깊은 신뢰를 받고 있는 한수원이 가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격적 홍보활동을 펼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원전의 역사가 시작돼 한수원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부산시가 세계박람회를 유치해 전 세계 탄소중립 실현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갈 수 있도록 국내외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박람회를 부산으로 유치하면 대한민국의 경제 지도, 산업 지도가 크게 바뀌게 될 것이고 한수원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 문화 올림픽인 세계박람회 유치에 한수원이 힘을 보태주어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