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진시스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서진시스템이 2022년 4분기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했고 고객도 다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서진시스템의 고객다변화가 수익성 개선에 긍정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서진시스템의 베트남 현지 직원들이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서진시스템> |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서진시스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2천 원에서 2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3일 서진시스템 주가는 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진시스템은 금속가공 기술과 시스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각종 통신장비, 핸드폰, 반도체장비 등의 구조물과 전기구동장치 등을 제조한다.
박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이 3월2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개선됐다”면서 “고객 다변화 및 제품 다각화로 통신장비 부품 매출이 전년 대비 59.2%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해외고객사인 램리서치의 투자 확대에 따라 반도체장비 부품 매출이 전년 대비 108.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매출도 고객다변화 전략에 힘입어 전년 대비 45.5% 증가했다.
아울러 국제공급망이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서진시스템은 2023년 매출 1조2714억 원, 영업이익 151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61.4%, 영업이익은 242.2% 늘어나는 것이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