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3-02 16:15:36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천만 원대로 밀렸다.
호주연방준비은행이 올해 중반까지 마무리할 중앙은행 가상화폐(CBDC)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 2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 호주연방준비은행이 올해 중반까지 마무리할 중앙은행 가상화폐(CBDC)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일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6% 내린 3098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9% 내린 217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2.03% 하락한 39만5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97%), 에이다(-1.84%), 도지코인(-1.83%), 폴리곤(-2.60%), 솔라나(-2.91%), 폴카닷(-2.25%), 시바이누(-3.07%)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지난 몇 주 동안 2만 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 가상화폐 시세가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호주 금융당국이 중앙은행 가상화폐(CBDC) 프로젝트를 공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이터는 1일(현지시각) 호주연방준비은행(RBA)이 호주 중앙은행 가상화폐인 eAUD에 관한 사용 사례를 개발할 프로젝트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중앙은행 가상화폐 프로젝트를 2023년 중반까지 마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호주 중앙은행의 가상화폐 프로젝트에는 호주 뉴질랜드 은행 그룹 유한회사(ANZ), 마스터카드, 무누바, 호주 채권거래소, 디지캐시, 커먼웰스 뱅크 등이 참여했다.
호주연방준비은행은 “파일럿 프로젝트 참가자는 소규모 핀테크부터 대규모 금융기관까지 업계를 대표하는 다양한 곳이 포함됐다”며 “중앙은행 가상화폐가 호주 금융 시스템과 경제에 잠재적으로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는지에 관한 정책 입안자들의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