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따뜻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현지시각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기술 그 자체보다 포용성을 강조하는 따뜻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지시각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3에 참가해 SK텔레콤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
최 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스페인, 포르투갈, 덴마크 등을 방문하고 있다.
최 회장은 “기술을 통해 인류가 처해있는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가 부산 엑스포의 중요한 테마”라며 “각 나라에서 우리나라에게 협력을 통해 원하는 부분이 있을 텐데 그 부분을 찾는 것이 엑스포 유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침체와 관련해서는 희망적 시선을 보였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이 짧아지고 있기 때문에 곧 시장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