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 관련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27일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3월1일 ‘인베스터데이(투자자의 날)’를 진행한다”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테슬라’를 꼽았다.
▲ 27일 하나증권은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테슬라’를 꼽았다. |
그러면서 “세계에서 자동차 전동화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제시될 테슬라의 방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테슬라는 인베스터데이에서 중장기 투자 계획을 담은 ‘마스터플랜3’을 공개한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원 △대량생산 인프라 구축 △로보택시 서비스 △신규 차량 플랫폼 △인공지능과 관련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인베스터데이 행사 포스터와 함께 “마스터플랜 3, 지구를 위해 완벽하게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로 가는 길이 3월1일 공개된다”는 문구를 올렸다.
테슬라는 앞서 ‘마스터플랜1’에서는 스포츠카 판매금액으로 대중적 전기차를 제작하고 에너지 전문기업 솔라시티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마스터플랜2’에서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 솔라루프, 자율주행, 믹스 확장, 자율주행 기술 등과 관련한 계획을 내놨다.
테슬라 관련주는 2차전지 관련주와 태양광 관련주로 나뉘어 제시됐다.
2차전지 관련주로는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SK이노베이션, 엘앤에프, 에코프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C, 일진머티리얼즈, 천보 등이 있다.
태양광 관련주로는 한화솔루션, OCI, KCC, 지투파워, SDN 등이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