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웹젠이 신작 출시 지연으로 지난해 실적이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웹젠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21억 원, 영업이익 830억 원, 순이익 723억 원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웹젠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 코로나19로 신작 출시 지연 탓

▲ 웹젠이 신작 출시 지연으로 지난해 실적이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15.0%, 영업이익은 19.4%, 순이익은 16.6% 감소한 것이다.

웹젠은 2022년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431억 원, 영업이익 176억 원, 순이익 142억 원을 거뒀다. 2021년 4분기보다 매출은 37.2%, 영업이익은 32.4%, 순이익은 37.1% 줄었다.

웹젠은 "지난해 7개의 신작을 개발해왔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출시가 지연돼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웹젠에 따르면 파트너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마치고 올해 국내 출시를 준비하는 게임 수는 수집형RPG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3개 이상이다.

웹젠은 각 개발사와 일정 협의를 거쳐 상반기부터 게임 정보를 외부에 공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비중을 두고 투자해 온 신작 개발과 퍼블리싱 게임들의 출시가 올해 차례로 가시화 될 것이다"며 "신작 개발의 게임성 검수 등 시장 경쟁을 위한 마무리 작업, 신작 게임의 흥행 가능성을 높일 사업 및 투자전략 구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