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시민소통비서관에 전광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광삼 신임 시민소통비서관이 13일부터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업무파악에 나섰다.
▲ 대통령실이 2월13일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시민소통비서관에 전광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을임명했다. <전광삼 인스타그램 갈무리> |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자리가 채워진 것은 전임자였던 임헌조 전 비서관이 내부 문건 유출 혐의로 면직된 뒤 약 6개월 만이다.
전 비서관은 서울신문 기자 출신으로 2012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13년
박근혜정부에서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2015년에는 춘추관장(현 대외협력비서관)에 임명됐다.
전 비서관은 2018년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방심위 상임위원에 위촉됐다가 2020년 해촉됐다.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공천을 신청해 정치중립성 훼손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전 비서관은 방심위 상임위원에서 물러난 뒤 티머니 부사장으로 재직해왔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