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라임자산운용 사태 김봉현, 징역 30년 1심 선고 하루 만에 항소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2-10 20:11: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징역 30년형을 내린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1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이상주)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1심 판결이 나온 지 하루 만이다.
 
라임자산운용 사태 김봉현, 징역 30년 1심 선고 하루 만에 항소
▲ 라임사태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월10일 징역 30년형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연합뉴스>

법원은 전날 김 전 회장에게 징역 30년과 추징금 769억354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저지른 경제 범죄 피해액만 1258억 원에 이른다”며 “특히 재판 과정에서 보석조건을 위반해 전자장치를 훼손하고 도주함으로써 자신의 형사책임을 부당하게 회피하려 하는 등 진지한 반성의 기미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전 회장은 2018년부터 2020년 사이 수원여객, 스타모빌리티, 재향군인회(향군) 상조회 자금 등 약 1258억여 원을 횡령하고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0년 8월부터 재판을 받다가 2022년 11월 보석 조건으로 차고 있던 전자 팔찌를 끊고 도주했다. 그러나 48일 만인 12월29일 붙잡혔다.

라임사태는 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면서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에서 비롯됐다.

라임자산운용은 투자자에게 펀드 부실을 고지하지 않고 연 5~8%의 수익률을 약속해 상품을 판매하다 환매중단에 이르렀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