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2-10 16: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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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기자본비율을 높였다.
우리금융지주는 3천억 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 우리금융지주는 3천억 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이 2022년 말을 기준으로 약 15bp(bp는 이자율 계산의 최소 단위, 1bp는 0.01%)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우리금융지주는 앞서 1일 수요예측에서 신고금액 기준 3.74대 1의 역대 최고 참여율로 신종자본증권 모집을 완료했다. 그 결과 예상 공모희망금리인 4.70%~5.60%의 하단보다 낮은 4.65%(스프레드 1.41%)로 발행금리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2023년 초 금융지주회사 신종자본증권 발행 물량 집중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대상 IR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회사의 이익 창출력 등을 적극 알린 결과로 발행에 성공했다”며 “올해 경기침체 우려 등 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한 지속적 리스크 관리와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금융지주회사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