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 광명시흥지구 도시기본구상을 국제공모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광명시흥지구를 대상으로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 참가신청을 이날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광명시흥지구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를 실시한다. 사진은 광명시흥지구 위치도. <토지주택공사> |
광명시흥지구는 경기도 광명동, 옥길동, 노은사동, 가학동 및 시흥시 괴림동, 무지내동, 금이동 일원에 위치해 있고 면적은 1271만㎡ 규모다.
토지주택공사는 7만 세대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사업계획을 보면 올해 11월 지구계획 신청, 2024년 지구계획 승인, 2025년 착공, 2027년 주택공급, 2031년 조성공사 준공으로 구성됐다.
참가신청은 2월20일까지고 작품접수는 4월20일까지 진행된다. 당선작은 4월 말 발표된다.
이번 공모는 2개 지자체에 걸쳐 있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고 원주민과 구도심이 어울리는 포용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를 주제로 진행된다.
최우수작 당선자는 169억 원 규모의 광명시흥지구 시본계획용역 수행권과 총괄계획가 지위를 부여 받는다.
토지주택공사는 창의적 도시개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해외업체도 참가할 수 있도록 국제공모로 진행하고 당선자 혜택도 대폭 확대해 다방면의 전문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는 민간 전문가로부터 도시기본구상 및 일부 구역에 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제안 받아 일자리·교통·환경·주거 등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위함이라고 토지주택공사는 설명했다.
신경철 토지주택공사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광명시흥지구는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서남부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며 “투명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에 양질의 주택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