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내정자,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내정자,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내정자, 강성수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 내정자. <한화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그룹이 금융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손해보험과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등 4곳의 대표이사에 대한 인사를 31일 발표했다.
한화투자증권과 한화자산운용은 대표이사를 맞교환한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가 한화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로,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가 한화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로 각각 이동한다.
강성수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는 한화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로 이동한다. 한화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에는 나채범 한화생명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들 신임 대표이사들은 각 회사별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에 최종 선임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금융시장 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전략방향을 이끌 적임자 배치를 위해 단행됐다”며 “계열사간 사업 시너지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5년 태어나 의정부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경영과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파생·대안운용본부장, 한화투자증권 트레이딩 본부장,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3년 태어나 장충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위스콘신메디슨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화투자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 한화투자증권 기획관리본부장,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5년 태어나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화생명에서 경북지역단장, 경영관리팀장, 개인지원팀장, CPC전략실장 겸 변화혁신추진TF팀장, 경영혁신부문장 겸 CFO 등을 지냈다.
강성수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4년 태어나 금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화손해보험 재무담당 전무, 한화 지원부문 전무와 부사장, 한화손해보험 사업총괄 부사장,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