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진원생명과학이 미국 자회사 VGXI에서 생산한 바이오의약품 원료 플라스미드DNA를 해외 기업에 공급한다.
진원생명과학은 31일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플라스미드DNA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진원생명과학은 31일 미국 자회사 VGXI가 생산한 플라스미드DNA를 아시아 바이오기업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
계약규모는 580만 달러(약 71억 원)로 진원생명과학 2021년 매출의 18.38%에 이른다.
계약기간은 1월31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번에 공급되는 플라스미드DNA가 VGXI의 신규 공장에서 첫 번째로 생산되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VGXI는 지난해 10월 미국 텍사스주 콘로시에서 플라스미드DNA 생산을 위한 신규 1공장을 준공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품질 플라스미드DNA 의약품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꾸준히 영업활동을 펼쳐 실적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플라스미드DNA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등 유전자치료제에 쓰인다. 최근 코로나19 mRNA 백신을 비롯한 mRNA 기반 의약품이 주목받으며 플라스미드DNA 수요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