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신약 개발기업인 바이오리더스 주가가 코스닥에 입성한 첫 날 공모가를 밑돌았다.
바이오리더스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승인받아 7일부터 매매거래가 시작했다. 코넥스는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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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문희 바이오리더스 대표. |
바이오리더스 주가는 7일 시초가보다 2900원(-16.96%) 내린 1만4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1만5천 원과 비교하면 5.3% 낮다.
바이오리더스 주가는 공모가보다 높은 시초가 1만7100원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하며 장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지난해 매출 14억7800만 원, 순손실 186억3900만 원을 냈다.
바이오리더스는 실적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요건을 만족시키지 못했지만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입성에 성공했다. 기술특례 상장이란 기술력이 우수하지만 코스닥 상장요건을 만족하지 못한 기업에 대해 심사를 통해 상장기회를 주는 제도를 말한다.
바이오리더스는 자궁경부전암 치료신약 등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궁경부전암은 자궁경부암 발병 직전 단계의 질환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