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6일 구글 베이뷰 캠퍼스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선도기업의 혁신을 경험하기 위해 실리콘밸리를 찾았다.
12일 하나금융그룹은 함 회장이 6일 구글 베이뷰 캠퍼스와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두 곳 모두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위치해 있다.
구글은 세계적인 정보통신(IT)기업이며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이번 방문은 함 회장이 강조한 ‘현장 중심 경영’의 연장선으로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지혜를 얻고자 마련됐다.
함 회장은 구글 베이뷰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과 만나 혁신적인 업무방식에 주목했다.
함 회장은 팀원 사이 신뢰를 바탕으로 성과를 함께 이뤄내는 구글의 기업문화와 금융 관련 서비스 및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전 세계의 정보를 체계화해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이라는 구글의 미션과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비전이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엔비디아를 방문해 세계 1위 데이터베이스 관리기술과 4차원 모델링 등 디지털 혁신기술을 체험했다.
이어 엔비디아 개발담당 임원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금융이 융합된 혁신 사례 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함 회장은 실리콘밸리 방문을 마친 뒤 “젋은 인재들과 그룹이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하나금융만의 DNA를 바탕으로 과감히 도전해 목표를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