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손해보험사들의 2022년 4분기 실적이 1년 전과 비교해 양호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2022년 4분기 손해보험사들의 합산 손익은 전년 대비 32.2% 개선된 576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5999억 원을 웃돌 것이다”고 말했다.
▲ 손해보험사들의 2022년 4분기 실적이 1년 전과 비교해 양호할 것으로 분석됐다. DB손해보험이 최선호주로 꼽혔다. |
보험수지와 투자손익 모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보험수지는 실손 보험금의 감소세가 이어져 장기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됐다. 투자손익은 투자수익률이 상승하고 사옥매각익이 추가되며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의 손익이 시장 예상치 대비 각각 16%, 21% 웃돈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DB손해보험은 운전자보험 배타적 사용권 등에 따라 신계약 성장률도 상대적으로 높았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은 운전자보험의 비중이 높고 저축보험료 비중과 고정비 비중이 가장 낮다"며 "보험사 가운데 DB손해보험 최선호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