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100만 원대를 지켰다.
외교와 안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기밀정보와 가상화폐 해킹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20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외교와 안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기밀정보와 가상화폐 해킹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0일 오후 4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3% 내린 2191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22% 오른 157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49% 하락한 32만39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21%), 도지코인(-5.29%), 에이다(-3.62%), 폴리곤(-1.42%), 다이(-0.91%), 폴카닷(-1.23%)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트론(0.3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 수준(약 2576만 원)으로 돌아가는 것이 주요 저항 지점으로 보인다”며 “다음으로 주목할 저점은 11월에 기록했던 1만5500달러(약 1997만 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보안프로그램 알약을 서비스하는 이스트시큐리티가 20일 가상화폐를 노린 해킹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외교, 안보, 국방 및 대북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을 상대로 자문요청을 가장한 북한 연루 해킹 시도가 국내에서 지속해서 포착되고 있다”며 “이들은 기밀정보와 가상화폐 탈취를 통한 외화벌이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