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의 기업 판매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기업용 갤럭시Z폴드·Z플립 시리즈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이 금융권 기업들로부터 생산성을 높이는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금융권 프로그램을 띄워놓은 갤럭시Z폴드4 모습. <삼성전자> |
특히 큰 화면과 멀티테스킹 업무를 가능하게 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4가 금융권 기업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비롯해 업무장소가 다양해지면서 많은 기업들은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업무에 접목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시장변화를 점검해야 하는 금융권 기업들은 모바일 업무의 효율성 제고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Z폴드4는 이런 요구에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갤럭시Z폴드4는 한 화면에 같은 크기의 애플리케이션 2개를 포함해 최대 3개의 앱을 한 번에 띄울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4는 블룸버그 프로페셔널 앱과 도큐사인 등 다수의 금융사들이 활용하는 프로그램에도 최적화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때문에 트레이더, 애널리스트,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금융권 종사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러 파트너들과 협력해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만들고 폴더블 스마트폰의 혁신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