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3분기 영업이익 1046억 원, 순이익 787억 원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3분기보다 영업이익은 40.6%, 순이익은 51.3% 증가했다.
▲ 카카오뱅크는 2022년 3분기 영업이익 1046억 원, 순이익 787억 원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3분기보다 영업이익은 40.6%, 순이익은 51.3% 증가했다. |
카카오뱅크는 이번 실적이 분기 최대 실적이자 첫 1천억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2022년 9월까지 34조6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12월 말보다 15.33% 늘었다.
여신 잔액은 올해 9월까지 27조5천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보다 6.18%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저원가성 예금이 꾸준히 확대돼 수신 잔액 증가에 기여했고 중저신용자 대출과 전월세보증금, 주택담보대출이 여신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수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2022년 9월까지 1978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1917만 명에서 3개월 만에 약 60만 명의 고객이 새로 유입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안으로 2천만 명의 고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객 연령 비율은 10대 8%, 20대 24%, 30대 25%, 40대 23%, 50대 이상 19% 등이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누적 약정금액 8천억 원 돌파와 개인사업자 플랫폼 상품 출시로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