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앱 ‘야놀자’가 여행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스타마케팅을 시작한다.
경쟁 앱인 ‘여기어때’가 지난해 스타마케팅으로 서비스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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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진 야놀자 대표. |
야놀자는 7월부터 인기배우 조정석씨가 전속 광고모델로 활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정석씨는 영화 ‘건축학개론’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은 뒤 이후 영화 ‘관상’과 케이블TV 드라마 ‘오나의귀신님’ 등에서 주연급 배우로 활동했다.
야놀자는 “조정석씨가 드라마와 영화, 예능방송 등에서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보여준 데다 친근한 매력이 브랜드 이미지에 적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어때’는 지난해 코미디언 신동엽씨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큰 재미를 봤다.
케이블TV 등에서 심은 신동엽씨의 이미지와 광고를 결합해 후발주자인 여기어때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성공한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당시 신씨가 출연한 TV광고가 경고조치를 받기도 하는 등 내용이 굉장히 파격적이었다”면서도 “이 때문에 여기어때가 누린 마케팅효과 만큼은 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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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놀자 새 광고모델로 발탁된 배우 조정석씨. |
야놀자도 숙박업계 성수기가 시작하는 7월부터 조씨를 앞세운 마케팅을 강화해 제휴 숙박업소 이용률과 야놀자 이미지를 동시에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야놀자는 2005년부터 온라인 숙박사업을 시작해 현재 이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야놀자는 11년간 2만5천여 개의 숙박업소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해 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모바일 서비스로 ‘야놀자’와 ‘야놀자 바로예약’, ‘야놀자 펜션’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3가지 서비스를 모두 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려받기 수는 1천만 건, 월실질이용자(MAU)는 400만 명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