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S가 글로벌 경기위축의 여파로 영업이익이 15% 넘게 줄었다.
삼성SDS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981억 원, 영업이익 1850억 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 삼성SDS가 올해 3분기 글로벌 경기위축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줄어든 영업이익 1850억 원을 거뒀다. |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7% 줄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IT서비스 분야 매출은 1조4871억 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7.8% 늘었다.
삼성SDS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의 약진이 돋보였다.
삼성SDS는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SCP의 금융권 적용과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를 확대하고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의 업종을 넓히고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현대화를 추진한 바 있다.
또한 전사적 자원관리(ERP) 대외사업과 제조실행시스템(MES)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왔다.
물류사업은 해외 내륙운송·물류센터 운영을 확대하고 설비이전 물류와 제약·바이오 물류의 신규사업 추진 등에 힘받아 매출 2조7110억 원을 올렸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IT분야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다른 글로벌 회사와 협력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물류분야에서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를 중국에 이어 베트남, 싱가포르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