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뱅크가 2년 최대 5.5%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코로나 피해 사장님 대환대출 상품의 사전 신청을 받는다.
토스뱅크는 최대 2년 동안 고정금리를 유지하는 '코로나 피해 사장님 대환대출'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 토스뱅크는 최대 2년 동안 고정금리를 유지하는 '코로나 피해 사장님 대환대출'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토스뱅크 사옥 내부 모습. |
토스뱅크는 사장님 대환대출 상품이 2년 동안 최대 5.5%의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22일부터 29일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30일부터 순차적으로 대출 상품을 적용하기로 했다. 10월 안으로 5부제 방식으로 운영한다.
대상은 코로나19로 손해를 입어 손실보전금 등 재난지원금, 손실보상금을 수령했거나 만기연장·상환유예를 받은 차주다. 현재 정상적 경영활동을 하는 개인사업자여야 한다.
코로나19 피해 업체를 지원하는 취지기 때문에 2022년 5월31일까지 취급된 대출에 관해서만 대환을 할 수 있다.
한도는 최소 1천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이다. 고객들은 2년 거치한 뒤 3년 동안 분할 상환하게 된다.
토스뱅크는 이번 사장님 대환대출 상품이 기존 대출 상환에 따른 수수료는 물론 신규 대출에 관한 중도상환수수료도 전액 면제되기 때문에 비용 없이 대출을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코로나19를 맞아 어려움에 처한 사장님들의 대출이 크게 늘었지만 최근 글로벌 금리인상으로 부담은 오히려 가중됐다”며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토스뱅크의 취지에 따라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이번 대환대출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