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9월 재산세 납부시기가 돌아왔다.
카드사들이 카드 이용자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내걸고 있어 잘 확인하고 사용하면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
▲ 9월 카드사들이 재산세 납부기간에 맞춰 무이자 할부혜택, 커피쿠폰 제공 등 다양한 납부혜택을 제공한다. |
22일 지방세 종합정보 홈페이지 위택스(wetax)에 따르면 30일까지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재산세의 절반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해야 한다.
재산세는 해마다 6월1일 기준으로 토지나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 등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이다.
정부는 이 재산세를 7월과 9월 두 번에 나눠 걷는다. 7월에는 주택분 재산세 절반과 건축물에 관련한 재산세를 걷고 9월에는 주택분 재산세 나머지 절반과 토지분 재산세를 받는다.
카드사들은 고객이 자금부담을 덜 수 있도록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등 납부방식이나 납부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체크카드로 재산세를 내면 전체 납부금액의 0.17%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캐시백 금액이 1만 원보다 적으면 마이신한포인트로 지급한다. 캐시백 지급일자는 10월11일이다.
신용카드 고객에는 최대 7개월 무이자할부에 더해 10개월 또는 12개월 '슬림할부' 혜택을 지원한다.
슬림할부 방식을 선택하면 10개월 할부는 3개월치, 12개월 할부는 4개월치만 할부이자를 내면 된다.
KB국민카드는 체크카드로 재산세를 내면 납부금액의 0.2%를 포인트리로 적립해 준다. 포인트리 지급일은 10월15일인데 따로 이벤트에 응모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신용카드 고객은 일시불로 30만 원 이상을 납부하면 스타벅스 카페라떼 쿠폰 1장을 받을 수 있다.
무이자할부 혜택을 고르는 방법도 있다. KB국민카드는 최장 7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재산세 규모가 5만 원 이상이면 2~3개월 무이자할부나 6개월, 10개월, 12개월 등 할부 개월수에 따라 차등해서 일정부분 무이자할부 혜택을 준다.
삼성카드는 재산세 30만 원 이상을 일시불로 납부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2장을 제공한다. 커피 쿠폰은 10월28일 모바일로 지급된다.
롯데카드는 50만 원 이상을 일시불로 내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2장을 준다.
우리카드는 재산세 납부금액에 따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수를 달리해 제공한다. 납부금액이 40만 원 이상이면 1장, 80만 원 이상이면 2장, 120만 원 이상이면 3장을 준다.
현대카드 보유고객은 재산세 납부에서 M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M포인트 1.5점이 1원과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 예를 들어 세금 1만 원을 내려면 M포인트 1만5천 점을 사용해야 한다.
하나카드는 부분 무이자 할부혜택 기간이 가장 길다. 최장 24개월까지 부분 무이자 할부혜택을 주는데 고객은 7개월치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차화영 기자